홈서버경험담
팬이 멈춘 걸 두 달 뒤에 알았습니다
파일 보관용으로 돌리는 미니PC 쪽 얘기입니다.
어느 날 만져보니 위판이 뜨거웠습니다. 열어보니 팬이 아예 안 돌고 있었습니다.
먼지가 축에 엉겨서 멈춘 것이었고, 언제부터인지는 모릅니다.
상태값을 꺼내보니 디스크 최고 온도가 61도까지 찍혀 있었습니다.
50도 넘기면 수명이 줄어든다고 제가 글에 썼었는데, 정작 제 것이 그러고 있었습니다.
문제는 그동안 아무 알림도 안 왔다는 겁니다. 서버는 멀쩡히 돌고 있었으니까요.
죽지 않는 고장은 안 보입니다.
그 뒤로 온도가 어떤 선을 넘으면 메일이 오게 걸어뒀습니다.
한 달에 한 번 들여다보는 걸로는 두 달을 못 잡습니다.
